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특히 본선에서 맞붙을 나이지리아와 비슷한 스타일인 앙골라 상대로 낚은 승리기에 더욱 의미를 더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앙골라전서 91-76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앞서 리투아니아(57-86), 체코(89-97)에 패했던 대표팀은 대회 최종 성적 1승2패를 기록했다.
폭력 시비에 휘말렸던 라건아는 이날 18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승현 역시 17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정현 또한 16점 4리바운드 5도움 5스틸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1쿼터 초반 한국은 연속으로 5실점하며 끌려갔지만, 이정현의 3점슛과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힘과 높이에서 앞선 앙골라가 1쿼터 24-21의 우세를 가져갔다.
2쿼터 접어들자 라건아가 더욱 살아났다. 이승현과 라건아가 연속 득점을 했고, 결국 34-34로 균형을 맞췄다. 허훈과 이대성의 3점슛도 연달아 꽂히며 한국은 전반을 46-43으로 역전했다.
후반전도 한국의 상승세는 여전했다. 이정현이 3점슛을 터뜨렸고, 고비 때마다 이승현이 고비 때마다 차곡차곡 점수를 적립했다. 3쿼터 막판 김종규의 덩크슛도 나와 71-61로 달아났다. 4쿼터 초반 81-64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은 한국은 이정현과 라건아의 중거리슛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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