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04야드) 18번홀(파5)에서 포토콜이 진행됐다.
골프존카운티 선산 18번홀은 조선 시대 옛 선비들이 과거 시험을 보러 가던 길로 '선비길' 또는 '서울 나드리 길'로 불리던 곳이다. 현재는 구미 문화원에서 '장원급제 홀(18번홀)'로 명명했고 이에 대한 비석 또한 18번홀 티잉 그라운드 위에 세워져 있다.
이날 포토콜에는 '디펜딩 챔피언' 김태우(26.금산디엔씨)와 2017년 대회에서 우승한 서형석(22.신한금융그룹), 2016년 대회에서 우승하며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던 윤정호(28.맥콜) 등 본 대회의 역대 우승자들과 대구 출신인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의 '원조 장타자' 김대현(31.제노라인)과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서요섭(23.비전오토모빌), 이번 대회의 공동 주최사인 볼빅의 소속 선수인 2019년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서 통산 2승째를 거둔 전가람(24.볼빅)이 참석했다.
포토콜에 참여한 선수들은 모두 "'장원급제 홀'로 불리는 18번홀의 좋은 기운을 받아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며 "재밌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것이다. 많은 골프 팬들이 대회장을 찾아 주셔서 대구·경북 지역 최고의 골프 축제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김태우는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열심히 준비했다"며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타이틀 방어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2019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은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펼쳐지며 JTBC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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