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더마 드로잔(30)이 비시즌 슛 능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보인다.
5일(한국시간) 미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드로잔은 최근 로스앤젤로스에서 훈련을 소화했는데 확실히 슛 능력이 향상됐다고 한다.
이날 미국 클러치포인트도 "드로잔은 확실한 3점 슈터가 아니었다. 하지만 올 여름 많은 공을 기울였다"고 관심 있게 보도했다.
지난 해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은 드로잔은 슛이 약하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지난 시즌에는 77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1.2점, 리바운드 6.0개, 어시스트 6.2개를 기록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48.1%. 무엇보다 3점슛 성공률이 15.6%로 저조했다. 슛 거리가 늘어난다면 공격 전개에 큰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새 시즌 샌안토니오의 전망이 밝은 편이다. 주전 가드인 디욘테 머레이(23)가 팀에 합류한다. 머레이는 지난 시즌 개막에 앞서 전방십자인대파열 중상을 입어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최근 재활에 성공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
덕분에 샌안토니오는 괜찮은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드로잔과 머레이를 비롯해 데릭 화이트(25), 루디 게이(33), 라마커스 알드리지(34)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7위를 기록했다. 새 시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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