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벨기에 매체 ‘부트발 벨기에’가 벨기에 프로축구팀 신트 트라위던VV(STVV)의 감독 경질에 기쁜 마음을 표시한 일부 선수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부트발 벨기에’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STVV의 마르크 브리스 감독이 사임했고, 팀 선수 중 몇 명이 이에 행복함을 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승우(21)와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수 파쿤도 콜리디오(19)가 STVV 공식 인스타그램에 브리스 감독의 경질 소식이 알려지자 이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설명했다.
이승우와 콜리디오는 모두 올 여름 STVV로 이적했다. 그러나 둘 다 브리스 감독 체제 하에서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었다.
‘부트발 벨기에’는 이승우에 대해서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이고, 올 여름 이탈리아의 헬라스 베로나에서 STVV로 이적했다. 브리스 전 감독은 이승우를 기용하지 않았고, 그에 대해 ‘과거에 너무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승우와 함께 ‘좋아요’를 누른 콜리디오는 STVV 공식경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이승우와 달리 원정 경기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매우 적은 시간에 불과했다고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어 “이승우와 콜리디오는 전 감독(브리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때다. 말로 하는 게 아니라 경기장에서 말이다”라고 썼다.
또한 이 매체는 브리스 감독의 경질과 함께 응우옌 콩푸엉, 일본의 이토 다쓰야 또한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TVV는 브리스 감독이 경질된 후 니키 하이옌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사진=STVV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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