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 자택 테러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우드워드 부회장의 자택이 공격당했다는 더선의 보도에 대해 영국의 언론자율규제기구 IPSO(Independent Press Standards Organisation)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기사는 지난달 29일자 보도였다. 영국 '더선'은 "체셔 지역의 있는 우드워드 부사장의 자택이 일부 과격한 맨유 팬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얼굴을 덮은 발라클라바 모습을 한 소수 팬들은 우드워드 부사장 자택으로 조명탄을 던지는 행동을 비디오로 찍었다"고 알렸다.
맨유는 더선이 테러 공격에 대한 사전 통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격 정도와 의도를 사전에 알고 있었고, 사건이 벌어진 현장에도 기자와 사진 기자가 있었다고 믿고 있다. '범죄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과 피해를 방지하려는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맨유는 IPSO의 평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맨유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신문의 자율 규제 시스템과 보도 윤리 강령 준수 여부에 대한 중요한 시험대로서 이번 사건에 대한 평결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더선 보도에 대한 IPSO의 결정을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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