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년 기준, 포르투갈 대표팀 베스트11에 누가 포함돼야 할까.
영국의 축구전문매체 90min는 4일(한국시간) 2000~2020년 활동했던 선수들로 포르투갈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는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 해 동안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5차례 수상했다. 빠지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이와 함께 레전드 루이스 피구(48), 또 호날두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루이스 나니(34·올랜도)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미드필더에는 '또 다른 레전드' 후이 코스타(48)가 자리했다. 패스가 뛰어난 선수로 이탈리아 명문클럽 AC밀란 등에서 활약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스페인), 첼시(잉글랜드)서 뛰었던 데쿠(43), 현재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핵심 전력 베르나르두 실바(26)도 들어갔다.

포백은 그야말로 철벽 수준이다. 왼쪽부터 파비우 코엔트랑(32·히우 아브), 히카르두 카르발류(42) 페페(37·포르투), 파울루 페레이라(41)로 구성됐다. 또 골키퍼로는 루이 파트리시오(32·울버햄튼)가 선택받았다.
한편 포르투갈은 유럽 강팀으로 꼽힌다. 유로 2004 대회서 준우승, 2006 독일월드컵 4강 진출 등의 성적을 남겼다. 유로 2016에서는 대회 정상에 올라 사상 첫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