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유나이티드가 임완섭(49) 감독과 결별한다. 전날(27일) 사의 의사를 밝힌 임 감독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인천은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팀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힌 임완섭 감독이 구단과 상의한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고 발표했다.
임완섭 감독은 지난 2월 6일 인천 구단의 제10대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을 이끌었다. 임 감독은 지난 27일 FC서울과의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 종료 후 성적 부진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구단과 상의한 결과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28일 현재 2무 7패(승점 2점)로 12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다.
인천 구단은 "이른 시일 내에 새롭게 팀을 이끌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후보군을 물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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