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손승락(38)이 롯데 경기의 해설자로 나선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손승락이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전의 생중계에서 특별 해설을 맡는다고 전했다.
선수 시절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손승락은 KBO리그 3번째로 250세이브를 달성했고 통산 세이브 2위(271개)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마지막 선수 생활을 한 롯데에서 4년 동안 94세이브를 따내며 구단 사상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선수로 남았다.
손승락은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특별 해설로 팬들에게 오랜만에 인사를 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아 감사하다. 해설이라기보다는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어려운 야구 단어가 아닌 쉬운 단어로 제가 갖고 있는 야구관을 설명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승락은 평소 절친한 사이인 심수창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석에 앉을 예정이다. 손승락은 “(심)수창이 형을 믿고 인터뷰를 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제가 생각하고 있는 야구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며 "한명재 아나운서도 워낙 경험이 많아 마음 편하게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믿을 수 있는 두 분과 팬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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