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프로축구 광주FC의 유망주 허율과 18세 이하(U-18) 팀인 금호고등학교 신송훈이 대한민국 U-19 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한민국 U-19 대표팀 28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광주에서는 유스 출신 허율(FW·19)과 광주 U-18 금호고 신송훈(GK·17)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소집은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상반기로 연기된 2020 AFC U-19 챔피언십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전남 벌교생태공원축구장에서 진행된다.
193cm/87kg의 허율은 강력한 피지컬을 이용한 포스트플레이와 헤더,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이는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2019 K리그 U-18 챔피언십 득점왕(7골), 2019 전국고교 왕중왕전 최우수선수 등 우승컵과 함께 고교무대를 휩쓴 허율은 올 시즌 프로에 직행,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2019 판다컵, 2020 AFC U-19 챔피언십 조별 예선 등에서 5경기 3득점을 기록하는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신송훈은 지난해 열린 2019 FIFA U-17 월드컵에서 팀의 주장이자 든든한 수문장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180cm/79kg으로 골키퍼로선 작은 체격이지만 동물적인 반사신경과 슈퍼세이브로 팀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사진=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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