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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벤투호 비상, 조현우·황인범 등 5명 코로나19 양성반응

[공식발표] 벤투호 비상, 조현우·황인범 등 5명 코로나19 양성반응

발행 :

심혜진 기자
벤투 감독(가운데)이 선수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사진=KFA
벤투 감독(가운데)이 선수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사진=KFA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비상이 걸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현지시간 12일 오후 5시 진행한 코로나19 PCR 테스트 결과 권창훈(26·프라이부르크), 이동준(23·부산 아이파크), 조현우(29·울산현대), 황인범(24·루빈 카잔)과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5명 모두 현재 증상은 없는 상태다. 선수 및 스태프 전원은 FIFA 및 KFA 방역 지침에 따라 각자 방에서 격리중이며, 선수단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지속적으로 건강상태 모니터링 및 필요한 조치 중이다.


음성 판정자 전원을 대상으로는 현지시간 14일 오전 8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재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는 "재검사 결과를 확인 후 오스트리아 당국의 지침에 따라 멕시코 및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와 협의 후 경기 진행 여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 오스트리아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17일 오후 10시 BSFZ 아레나에서 카타르와 대결할 예정이다.


이번 무더기 확진으로 평가전이 취소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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