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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세레소 오사카 감독 부임 가능성" [日 매체]

"황선홍, 세레소 오사카 감독 부임 가능성" [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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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지난 8월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당시의 황선홍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8월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당시의 황선홍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황선홍(52)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현역 시절 활약했던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사령탑을 맡을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0일 "현재 세레소 지휘봉을 잡고 있는 미구엘 앙헬 로티나(63) 감독이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감독으로 황선홍을 비롯해 나나미 히로시(47) 전 주빌로 감독 등 세레소 선수 출신 지도자들이 후임 후보다. 코기쿠 아키오(45) 코치의 내부 승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세레소는 올 시즌 15승 4무 8패(승점 49점)로 J리그 5위에 올라있다. 기사에 따르면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구단은 분위기 쇄신차원으로 감독을 교체하려 한다. 수뇌부들은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황선홍 감독도 후보로 거론됐다. 현역 시절 황선홍은 1998년과 1999년 세레소에서 뛰었다. 특히 1999시즌엔 J리그 25경기 24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요코하마 마리노스 소속이자 득점 2위 조 쇼지(45)와 무려 6골이라는 큰 차이를 보였다.


마침 황선홍 감독은 지난 9월 8일 대전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만약 세레소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으로 건너가게 된다. 2019시즌을 앞두고 중국 2부리그 소속 옌볜 푸더를 맡긴 했지만 팀 해체로 공식 경기를 치르진 못했다.


황 감독의 경력은 수준급이다. 2013년과 2016년 각각 포항과 서울을 이끌고 한 차례씩 K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포항 시절엔 2012년과 2013년 FA컵 2연패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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