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한국인 유일 NBA 경험' 하승진, 친정팀 포틀랜드 해설 맡는다!

'한국인 유일 NBA 경험' 하승진, 친정팀 포틀랜드 해설 맡는다!

발행 :

박수진 기자
2005년 1월 포틀랜드 소속이었던 하승진의 모습/AFPBBNews=뉴스1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NBA 무대를 밟았던 하승진(35)이 NBA 객원 해설로 깜짝 등장한다.


스포티비는 31일 "하승진은 오는 2일 토요일 낮 12시 30분 펼쳐지는 포틀랜드와 골든스테이트의 경기에서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포틀랜드에서 뛰었던 경험을 갖고 있는 하승진은 "유튜브에서 NBA 관련 영상으로 시청자들과 소통을 하고 있었지만, 직접 해설을 한다고 하니 느낌이 남다르다. 부담감이나 긴장감보다는 굉장히 설렌다. NBA 지식으로는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을 만큼 해박한 조현일 위원님이 계시기 때문에 저는 디테일한 해설보다는 NBA 당시 경험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나치게 장난스럽지 않으면서도 지루하지도 않도록 해보겠다. 선을 넘을 듯 말 듯하게 재미와 정보 모두를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친정팀인 포틀랜드를 포함해 골든스테이트, 그리고 LA 레이커스를 응원한다고 밝힌 하승진은 마침 포틀랜드와 골든스테이트의 맞대결을 중계하게 됐다.


예상 승리팀으로는 '친정팀' 포틀랜드의 손을 들어줬다. 하승진은 "최근 릴라드와 맥컬럼 듀오가 엄청난 화력으로 레이커스를 잡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개막 이후 낮은 3점슛 성공률로 부진하다. 위긴스와 와이즈먼의 플레이에 따라 승리를 가져올 수도 있다. 위긴스와 와이즈먼이 키플레이어”라고 NBA 출신다운 날카로운 분석을 내놨다.


스포티비 측은 "지난 시즌 파이널부터 많은 시청자들이 하승진의 객원 해설 출연을 요청해왔다. 국내 유일 NBA 리거로서의 상징성을 고려해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하승진의 실제 NBA 출전 경기 영상을 비롯해 하승진이 직접 꼽는 매치포인트 등 다양한 컨텐츠 역시 준비될 예정이다.


추천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