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를 격파하며 3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로스 카르메네스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그라나다에 4-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4점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에서 앙투안 그리즈만, 리오넬 메시, 우스망 뎀벨레를 앞세워 공격을 몰아쳤다. 허리에선 페드리,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렌키 데 용이 호흡을 맞췄다.
선제골이 일찍 터졌다. 전반 12분 부스케츠의 패스가 굴절돼 연결됐고 그리즈만이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4분에는 메시가 감아 찬 슈팅이 골문을 관통했다.
메시는 역시 메시였다. 전반 41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메시의 슈팅이 또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에도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후반 17분 그리즈만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이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20분 리오넬 메시와 데 용을 빼고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와 미랄렘 퍄니치를 투입했다. 8분 뒤에는 페드리와 뎀벨레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대신 트린캉과 리퀴 푸이그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바르셀로나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상대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한 가운데, 수적 우위라는 핸디캡을 얻은 바르셀로나는 4-0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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