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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을 실망시킬 수 없다"…'안산행' 아스나위의 각오

"신태용 감독을 실망시킬 수 없다"…'안산행' 아스나위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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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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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의 야심작 아스나위 망쿠알람 바하르(22)가 해외진출을 이끌어준 신태용(51)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인도네시아 스타 수비수 아스나위는 공식적으로 안산의 유니폼을 입지 않았으나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오는 16일 격리를 마치는대로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아스나위는 174cm 70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오른쪽 수비수로 인도네시아 최고의 유망주다. 2019년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뽑은 베스트 영플레이어이자 2019년 동남아시안게임 은메달 주역이다. 신 감독도 아스나위에 관해 투지와 근성이 좋아 K리그서 성공할 수 있다는 조언을 했다.


때마침 안산은 우측 풀백 주전이던 김태현(전남 드래곤즈)이 떠난 자리를 메워야 했고 신 감독의 추천에 따라 영입이 이뤄졌다. 벌써 반응이 뜨겁다. 아스나위의 이적이 알려진 이후 안산의 구단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4천명에서 2만명을 훌쩍 넘었다. 안산도 인도네시아 팬들을 위한 콘텐츠 작업에 들어갔고 아스나위의 한국 적응을 도울 통역도 인도네시아인으로 구성했다.


기대를 한몸에 받는 아스나위의 각오도 상당하다. 한국에 도착해 인도네시아 매체와 랜선 기자회견을 한 아스나위는 'SURYA'를 통해 안산행 과정을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 에이전트가 안산에 먼저 연락했다. 이어 안산에서 신 감독님과 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긍정적인 답변이 왔다"며 "그에 앞서 유재훈 코치님을 통해 '한국에서 뛸 생각이 있으면 신 감독님이 기꺼이 도와줄 것'이라는 말씀도 전해들었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의 좋은 평가는 아스나위를 뛰게 하는 힘이다. 그는 "신 감독님의 도움은 부담이 아닌 동기부여다. 안산에 나를 추천해준 신 감독님을 어떻게 실망시키겠는가"라며 "안산을 시작으로 K리그1에서도 뛰고 싶고 그 이후에는 유럽에 도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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