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FC바르셀로나전에서 첫 실점에 상당한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지난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서 4-1로 크게 이겼다. 원정서 4골을 챙기며 승리한 PSG는 홈에서 0-3으로 지더라도 8강에 오르는 아주 유리한 자리에 섰다.
기분 좋은 대승이었지만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26분 라이빈 쿠르자와가 프렌키 데 용과 경합 과정에서 발을 건드려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를 리오넬 메시가 침착하게 성공하면서 리드를 뺏겼다. 결과적으로 PSG의 눈을 뜨게 한 실점이었으나 알 켈라이피 회장은 쿠르자와의 파울을 선언한 판정에 어이없어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알 켈라이피 회장은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바로 옆에 앉은 카를레스 투스케츠 바르셀로나 임시 회장을 바라보며 손뼉을 쳤다. 대놓고 판정 이득을 얻었다는 뉘앙스를 풍긴 행동이다.
이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대각으로 몸을 틀어 조르지오 마르체티 UEFA 부총장을 눈으로 쏘아붙이면서 상당한 긴장감이 흘렀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메시의 페널티킥 시도를 보기 싫었는지 자리를 잠시 뜨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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