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美전문지 SI, 양현종 후한 평가 Tier2 분류... '긁어볼 만하다'

美전문지 SI, 양현종 후한 평가 Tier2 분류... '긁어볼 만하다'

발행 :

양현종. /사진=KIA타이거즈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양현종(33)의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진 합류 가능성을 비교적 높이 평가했다.


SI는 20일(한국시간), 2021시즌 텍사스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하며 후보 13명을 열거했다. 3명이 1티어로 낙점을 받아 사실상 1~3선발은 정해졌다고 봤다. 양현종을 포함한 5명이 2티어, 나머지 5명이 3티어로 평가 받았다.


SI는 2티어 5인의 잠재력을 'On the bubble'로 표현했다. 이는 스포츠에서 마지막 진출 티켓을 두고 다투는 상황을 나타낸다.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충분히 가능한 포지션이다.


즉 양현종은 남은 2자리를 두고 9명과 경쟁하는 셈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최소 7명을 제쳐야 한다.


SI는 양현종에 대해 "충분히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하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이닝 소화 능력 덕분이다.


SI는 "양현종은 KBO 14시즌을 소화한 베테랑이다. 커리어 통산 147승 95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양현종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스프링캠프에 초청했다. 로테이션 경쟁을 펼칠 것"이라 간략히 소개했다.


이어서 "양현종은 7시즌 연속 170이닝 이상 던졌다. 텍사스는 2021년 이닝이터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양현종은 관심 있게 지켜볼 후보"라 기대했다. 즉, 충분히 긁어볼 만한 복권이라는 뜻이다.


양현종의 직접적인 경쟁 상대가 될 2티어 4명은 조던 라일스(31)와 카일 코디(27), 데인 더닝(27), 테일러 헌(27)이었다.


SI는 "라일스는 1.5티어가 있었다면 거기에 넣었을 것"이라면서도 "지난해 오프너로 많이 나왔다"며 불안 요소를 지적했다. 코디는 2018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SI는 "코디는 이닝 제한이 들어갈 것"이라 내다봤다. 더닝 또한 이닝 제한이 예상되고 헌에 대해서는 레퍼토리가 단조롭다는 약점을 짚었다.


한편 '선발 확정' 1티어 3인은 카일 깁슨(34)과 아리하라 고에이(29), 마이크 폴티네비츠(30)다.


추천 기사

    스포츠-해외야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야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