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싹밟기2'에 참가 중인 KBL(한국프로농구) 레전드들이 이번엔 '전국 4강' 휘문고등학교 후배들을 만났다. '무패 행진'을 벌이던 형들에게도 이번 상대는 만만치 않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맘스터치앤컴퍼니)가 후원하는'새싹밟기 프로젝트' 시즌2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패기 넘치는 후배들과 한판 승부를 벌였다.
우지원, 신기성, 이승준, 이동준, 김훈, 박민수, 전태풍 등 KBL 레전드들이 함께하는 새싹밟기팀이 인천 송도고등학교, 부산 중앙고등학교, 울산 무룡고등학교에 이어 휘문고등학교를 찾아갔다.
휘문고는 2019년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4강에 오른 학교다. 많은 농구 스타를 배출한 농구 명문 고등학교다.
송도고, 중앙고, 무룡고 때와 마찬가지로 쿼터당 7분씩 뛴다. KBL 레전드들도 긴장감을 갖고 임한 휘문고전. 점프볼부터 밀리며 쉽지 않은 대결을 예고했다.
이승준의 3점슛, 이동준의 2점슛에 추가 자유투까지 3점 플레이가 완성되면서 6-0으로 앞서간 새싹밟기팀. 하지만 휘문고의 반격을 막아내는 게 쉽지 않았다. 레전드들은 휘문고의 타이트한 수비에 패스 미스를 저지르는 등 애를 먹었다.
휘문고는 패스를 가로채고 빠른 역습으로 전개, 선배들을 압박했다. 특히 휘문고 7번 김선우는 내외곽에서 정확한 슛 감각을 자랑하며 형들을 괴롭혔다.

골 밑에서는 이승준이 고군분투하며 체면을 지켰다. 1쿼터를 19-13으로 마친 새싹밟기 팀은 2쿼터에서도 이승준-이동준 형제의 골밑 플레이를 앞세워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휘문고의 외곽슛은 정확했다. 새싹밟기팀은 우지원의 3점슛, 박민수와 전태풍의 골밑 돌파로 휘문고 수비를 흔들었지만, 패기 장착한 후배들 역시 빠르게 2점을 계속 챙겼다.
김선우는 휘문고의 '에이스' 노릇을 했다. 휘문고는 좋은 슛, 패스, 돌파를 보여주며 레전드 형들과 맞섰다. 팽팽하게 전개된 전반전은 새싹밟기 팀이 36-33으로 앞선 채 끝났다. 진땀나는 승부는 후반전으로 이어진다. 3점 라인을 두고 림을 노리는 양 팀. 후반전은 또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후반전 영상은 오는 5일 오후 9시 30분 터치플레이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맘스터치 새싹밟기 프로젝트는 앞서 진행된 '대농여지도'를 잇는 스포츠 사회 공헌 활동이다. 새싹밟기팀은 송도고등학교를 비롯해 농구 엘리트 꿈나무들을 만나 5대 5로 맞붙는다. 참가팀 모두에 학교발전기금 100만 원이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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