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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오타니 우승! 당할 자가 없지" 홈런 더비 파워랭킹 '1위'

"무조건 오타니 우승! 당할 자가 없지" 홈런 더비 파워랭킹 '1위'

발행 :

김동영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나선다. 현지에서 선정한 참가자 파워랭킹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MLB.com은 10일(한국시간) "누가 오타니의 상대가 될 것인가. 20년 만에 시즌 60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다. 파워랭킹 1위로 꼽지 않을 이유가 없다. 심지어 올스타전에는 투수로도 나설 것이다"고 적었다.


이어 "오타니가 언제까지 이런 좋은 활약을 이어갈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 누구도 모른다. 그래도 오타니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 홈런 더비가 아니라 자유투 대회에 나간다고 해도 택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13일 열리는 올스타 홈런더비에 오타니를 비롯해 후안 소토(워싱턴),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피트 알론소(메츠), 조이 갈로(텍사스),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맷 올슨(오클랜드), 트레이 맨시니(볼티모어)까지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쟁쟁한 거포들이 나선다. 그래도 오타니가 랭킹이 1위다. '상대할 자가 없다'고까지 했다. 그만큼 오타니가 올 시즌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는 의미다.


수치가 말해준다. 오타니는 올 시즌 82경기에서 타율 0.279, 33홈런 70타점, OPS 1.066을 만들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다. 30홈런 이상 치고 있는 유일한 선수. 2위보다 5개를 더 치고 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가 28홈런씩 기록중이다.


최근 페이스가 좋다는 점도 있다. 6월에만 13홈런을 폭발시켰던 오타니는 7월 들어서도 7경기 만에 5홈런을 쳤다. 홈런 더비 파워랭킹이 나온 10일에 시즌 33호 아치를 그렸다. 제대로 불이 붙은 상태다.


아시아 선수가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었다. 출전 자체가 적다. 2005년 최희섭(당시 다저스)이 나선 것이 유일하다. 당시 최희섭은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6년이 흘러 오타니가 아시안 메이저리그 두 번째로 홈런 더비에 출격한다. 당당히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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