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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0억 돈방석' 돈치치 "재단 통해 사회 환원... 내 꿈 이뤄졌다"

'2370억 돈방석' 돈치치 "재단 통해 사회 환원... 내 꿈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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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와 5년 연장계약에 합의한 루카 돈치치. /AFPBBNews=뉴스1
댈러스 매버릭스와 5년 연장계약에 합의한 루카 돈치치. /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에 또 하나의 2억 달러 계약이 터졌다. 이번에는 루카 돈치치(22)다. 댈러스 매버릭스와 일찌감치 연장계약을 맺었다. 군침을 흘릴 팀이 한둘이 아니었지만, 돈치치는 댈러스 잔류를 일찌감치 결정했다.


ESPN은 10일(한국시간) "댈러스가 돈치치와 5년 2억 700만 달러(약 2377억원)의 신인선수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 선수 옵션이 붙었다. 돈치치는 신인왕에 NBA 퍼스트팀에도 두 번이나 선정됐다. 이제 22살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돈치치는 "꿈이 이뤄졌다. 농구는 나에게 많은 것을 줬다. 놀라운 곳에서 뛰고 있다. 댈러스의 일원으로 계속 남게됐다. 행복하다. 구단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빨리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루카 돈치치 재단'을 통해 조국 슬로베니아와 텍사스 지역에 공헌하겠다. 이미 슬로베니아에는 어린이를 위한 농구 코트를 만들었다. 경기장 안에서도, 밖에서도 내 꿈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돈치치는 2018 NBA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됐고, 곧바로 트레이드를 통해 댈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댈러스는 신인 계약으로 4년 3247만 달러를 줬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2018~2019시즌 21.2점 7.8리바운드 6.0어시스트를 만들며 신인왕에 올랐다. 2년차인 2019~2020시즌에는 28.8점 9.4리바운드 8.8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0~2021시즌에도 27.7점 8.0리바운드 8.6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역시나 올스타 선정.


10대의 나이에 이미 유럽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돈치치다. 16살 때 유럽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유럽에서는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19세에 NBA로 왔고, 곧바로 리그 최정상급 가드로 우뚝 섰다.


2021~2022시즌이 신인계약 마지막 해다. 시즌 종료 후 FA. 초특급 스타에 나이도 어린 돈치치이기에 원하는 팀이 줄을 설 전망이었다. 그러나 돈치치는 댈러스를 떠날 생각이 없었다. 댈러스 또한 돈치치를 보낼 이유가 없었다.


그 결과물이 5년 2억 700만 달러다. 연평균 4140만 달러(약 475억원)다. 이 계약은 2022~2023시즌부터 시작된다. 참고로 2021~2022시즌 돈치치의 연봉은 1017만 달러(약 117억원)다. 1년 후에는 연봉이 4배 상승한다. 심지어 이번에 맺은 4년 계약이 끝나도 27세에 불과하다. 추가 대박은 따놓은 당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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