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들 호날두 주니어 때문에 고민이 한가득인 모양이다.
UFC 스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가 RT와 인터뷰를 통해 절친인 호날두의 고민을 깜짝 공개했다. 3일 영국 더선을 포함한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호날두는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하며 주목받았다. 이에 하빕은 “한 달 전에 그가 맨유로 이적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적이 성사될 거로 예상했다. 유벤투스보다 맨유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축하했다.
하빕은 올해 초 호날두와 대화를 거의 매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호날두와 하루에 수 없이 많은 이야기를 한다. 만났을 때 서로 어떤 동기부여를 받았는지 대화를 나눈다. 내게 그러더라. ‘아들이 내 후계자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어렸을 때 운동화 한 켤레 갖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그의 아들은 모든 걸 가졌다. 그는 아들이 자신처럼 배고픔, 목마름 같은 의지를 느끼지 못할까봐 두려워한다”고 걱정했다.
또, 하빕은 “사람은 의지에 이끌려 무언가를 성취하려는 욕구를 느낀다. 다 가지면 적절한 동기부여를 찾기 힘들다”면서, “호날두가 내게 이 말을 꺼냈을 때 놀랐다는 말을 안 했지만, 듣는 게 즐거웠다. 그가 두세 개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고 끊임없는 노력과 걱정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하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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