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소닉붐 프로농구단이 경기도 수원시와 연고협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5년이다.
KT 농구단은 30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남상봉 KT스포츠 사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홈구장인 서수원칠보체육관의 명칭은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서수원칠보체육관)'로 변경하고, 구단명에는 '수원'을 표기한다.
또한 KT 농구단과 수원시는 지역 농구 발전과 다양한 생활체육 육성, 사회 공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노력했다. 수원시는 경기장 사용료를 감면하고, 시설물과 경기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농구단과 협약으로 수원시는 축구 수원삼성·수원FC를 비롯해 남자배구 한국전력, 여자배구 현대건설, 야구 KT위즈에 이어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보유한 최초 기초지자체가 됐다.
한편 KT는 다음 달 10일 오후 2시 연고지를 옮긴 이후 첫 홈 경기를 새로 단장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치른다. 상대는 원주 D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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