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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신, 예의가 없다" 이례적 격노한 패장→"오해하지 말았으면" 승장... 경기 종료 11초 전, 도대체 무슨 일이

"개망신, 예의가 없다" 이례적 격노한 패장→"오해하지 말았으면" 승장... 경기 종료 11초 전, 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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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흰색 셔츠) 하나은행 감독이 경기 종료 후 심판진과 대화하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김완수(하늘색 셔츠) KB스타즈 감독. /사진=WKBL 제공

경기 종료 후에도 양 팀 벤치의 기류는 차가웠다. 승패는 이미 결정난 상황이었지만, 종료 직전 나온 비디오 판독 요청 하나가 신경전에 불을 붙였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은행은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 홈경기에서 75-87로 패했다.


이날 패배보다 더 이목을 끈 것은 4쿼터 종료 11초를 남기고 벌어진 상황이었다.


승부가 12점 차로 이미 기운 시점에 KB스타즈 벤치가 마지막 터치아웃 상황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공격권을 확인하겠다는 의도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범 감독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불쾌한 심경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이상범 감독은 이례적인 분노를 터트렸다. 이상범 감독은 "개망신을 당했다. 이건 예의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상범 감독은 "경기 종료 11초를 남겨놓고 상대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이런 예의 없는 경우가 어디 있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상범 감독이 분노한 지점은 판독 이후의 대처였다. 이상범 감독은 "10여 점 차이가 나는데 비디오 판독을 했다. 1, 2위 싸움 때문에 골 득실을 따진다는 이유를 댈 수도 있다"며 "하지만 그렇다면 공격을 해서 득점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이 25일 오후 4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 중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더불어 이상범 감독은 "차라리 공격해서 넣었으면 '순위 싸움 때문에 골 득실을 생각했구나'라고 이해했을 것이다. 그런데 판독까지 해놓고 공격도 하지 않았다. 이게 상대 벤치에 대한 예의가 맞는가"라며 "패장으로서 할 말은 없지만, 이런 망신을 당해 기분이 나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순위 경쟁을 고려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김완수 감독은 "우리가 지금 2위를 달리고 있다. 순위 싸움 때문에 골 득실 차이가 중요할 수도 있어서 (비디오 판독)체크해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완수 감독은 경기 후 정선민 하나은행 코치에게도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종료 직후 상황에 대해 김완수 감독은 "정 코치에게 '경우의 수 때문에 한 것이니 서운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상대 벤치를 자극할 의도는 없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상범 감독의 화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그는 심판 판정 문의에 대해서도 "KBL에 있을 때도 심판 설명회에 한 번도 간 적이 없다. 지면 감독 탓이지 어떻게 심판 탓을 하겠나"라면서도 "다만 WKBL에 오니 궁금한 점이 있어 물어본 것인데, 경기 막판 이런 상황까지 겹치니 망신을 당한 기분"이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완수(오른쪽 아래) KB스타즈 감독이 25일 오후 4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 중 작전 지시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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