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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나주환, 29일 두산과 홈 경기서 공식 은퇴

KIA 나주환, 29일 두산과 홈 경기서 공식 은퇴

발행 :

김동윤 기자
KIA 나주환이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전을 앞두고 열린 은퇴식에서 은퇴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KIA 타이거즈
KIA 나주환이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전을 앞두고 열린 은퇴식에서 은퇴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내야수 나주환(37)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


나주환은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북일고를 졸업한 나주환은 2003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6순위로 두산에 지명됐다. 두산을 통해 프로 무대에 발을 디딘 그는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KIA 세 팀을 거치면서 통산 1506경기 타율 0.262, 1018안타 89홈런 496타점 83도루 524득점, 출루율 0.319 장타율 0.384 OPS 0.703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2019년 말 무상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고 이날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앞선 12일 현역 은퇴를 결정한 그는 향후 KIA 잔류군에서 유망주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은퇴식에서 이화원 KIA 대표이사는 나주환에게 동판 베이스를, 조계현 KIA 단장은 유니폼 액자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주장 임기영은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고, 양팀 감독과 주장도 꽃다발을 전달하며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나주환을 축하했다.


이날 시구와 시타, 시포도 나주환의 가족이 맡았다. 시구는 나주환 첫째 딸인 채빈 양이 했고, 나주환의 아버지 나상엽 씨가 시타자로 나섰다. 나주환은 시포자로 나서 딸이 던진 공을 받았다.

KIA 나주환이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전을 앞두고 열린 은퇴식에서 부모님을 향해 큰 절을 올리고 있다./사진=KIA 타이거즈
KIA 나주환이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전을 앞두고 열린 은퇴식에서 부모님을 향해 큰 절을 올리고 있다./사진=KIA 타이거즈

나주환(뒷줄 가운데)이 가족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사진=KIA 타이거즈
나주환(뒷줄 가운데)이 가족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사진=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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