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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미칠 준비된 대전 박진섭-전남 김현욱, “승격 이루겠다”

[준PO] 미칠 준비된 대전 박진섭-전남 김현욱, “승격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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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대전 하나시티즌 박진섭과 전남 드래곤즈 김현욱이 소속팀의 플레이오프(PO)행을 이끌기 위한 ‘미친 사람’이 됐다.


대전과 전남은 3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90분 단판 승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준PO를 치른다. 정규리그 3위인 대전은 비기기만 해도 PO에 오른다. 하지만 전남은 이기지 못하면 PO 무대에 설 수 없다.


경기를 앞둔 1일 기자회견에 나선 박진섭, 김현욱은 승격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박진섭은 “작년에도 준PO에서 떨어져 원하는 목표 이루지 못했다.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좋은 결과를 갖고 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현욱도 “모든 구성원 목표가 승격이다 승격만 바라보고 준비하고 있고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승격을 원했다.


대전은 홈으로 쓰던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잔디 공사 관계로 한밭종합운동장을 임시 홈경기장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경기장을 바꾼 뒤 홈에서 패배를 잊었다. 최근 7경기에서 6승 1무의 좋은 결과를 냈다. 박진섭은 “좋은 결과를 가져오니 기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그런 기운 이번에도 잘 갖고 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반면 전남은 원정 24경기 무패(12승 12무)를 할 정도로 원정경기에 강했다. 올 시즌 대전과의 맞대결은 2무 2패로 뒤졌지만 단판 승부이기에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현욱은 “대전 징크스라고 할 수 있는데 언젠가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상대는 비겨도 올라가는 유리한 점이 있지만, 상대가 안일하게 생각할 수 있으니 그 부분을 잘 이용하겠다”며 상대의 방심을 노리겠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기자회견에 동석한 대전 이민성, 전남 전경준 감독으로부터 준PO에서 미친 활약을 할 선수로 지목됐다. 박진섭은 “미칠 준비가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김현욱도 “미치기 위해 예열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박진섭은 2017년에 한국철도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승격을 이루게 되면 실업, 프로 2부를 거쳐 1부 무대에 서는 드라마를 쓰게 된다. 그는 “목표로 한 무대다. 내가 대전에 와서 비전과 목표를 개인적으로 갖고 있었다. K리그1에서 뛸 수 있는 걸 꿈꿨고 가까워졌다. 승격이 간절하니까 준비를 더 열심히 해서 선수들과 준비를 잘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올해로 K리그 5년 차인 김현욱은 올 시즌 3골 4도움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라는 점을 묻자 “지금 이 수치가 커리어 하이라고 해서 민망하다”면서도 “그래도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기에 이런 포인트나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감독님께서 믿고 기용하시기에 이런 상황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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