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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1165억’ 007 공격수, 무득점 극도 부진에 국가대표팀 제외

맨유의 ‘1165억’ 007 공격수, 무득점 극도 부진에 국가대표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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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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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007 공격수’로 조롱받고 있는 제이든 산초(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4일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알바니아(12일), 산마리노(15일)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을 치른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등 주력 선수들을 소집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호출했다. 하지만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산초에 대한 믿음과 기다림은 없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산초를 제외하기로 했다. 산초는 꾸준히 A매치에 나섰다. 지난 10월 A매치도 1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소속팀에서 부진이 이어지자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을 선택했다. 산초가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대표팀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경고의 시그널이었다.


산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이던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잉글랜드 축구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혔다. 맨유는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오랫동안 공들였고 결국 지난 여름 이적료 8,500만 유로(약 1,165억원)를 내며 품에 안았다.


하지만 산초는 부진에 빠졌다. 프리미어리그 7경기를 뛰며 단 1개의 골과 도움도 기록하지 못했다. 영국 언론들은 7경기 0골 0도움이라는 점을 들어 ‘007’이라는 조롱을 할 정도였다. 시즌 전체로 봐도 12경기에 나섰으나,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못 얻었다.


물론 일부에서는 출전 시간을 이유로 든다. 산초가 12경기를 뛰었지만, 출전 시간은 520분이다. 경기당 43분을 조금 넘는 출전 시간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이 있다면 본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맨유는 8,500만 유로를 쓰며 데려왔다. 그렇다면 출전 시간과 관계없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그것이 프로다. 그러나 산초는 아직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GK : 샘 존스턴(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조던 픽포드(에버턴), 아론 램스데일(아스널)


DF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벤 칠웰(첼시), 코너 코디(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리스 제임스(첼시),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이런 밍스(애스턴 빌라),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MF :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조던 헨더슨(리버풀), 메이슨 마운트(첼시), 칼빈 필립스(리즈 유나이티드), 데클런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사우샘프턴)


FW : 태미 에이브러험(AS 로마),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카요 사카(아스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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