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지션 최고 수비수들을 선정하는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발표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무려 5명의 선수들을 배출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먼저 내셔널리그를 보자. 내셔널리그 내야에 김광현(33)의 소속팀이었던 세인트루이스 소속 선수들이 3명이나 포진됐다. 1루수에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2루수에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유격수에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3루수에 놀란 아레나도가 선정됐다. 아레나도가 눈에 띈다. 2013년 골드글러브를 첫 수상한 아레나도는 올해까지 9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내셔널리그 외야도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의 이름을 볼 수 있었다. 좌익수에 타일러 오닐(세인트루이스), 중견수에 해리슨 베이더(세인트루이스), 우익수에 애덤 듀발(애틀랜타)이 선정됐다. 포수는 제이콥 스탈링스(피츠버그)가 수상자가 됐다. 내외야 모두 합쳐 세인트루이스가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SPN에 따르면 한 팀에서 5명의 수상자가 나온 것은 이는 단일시즌 기준 골드글러브 역사에서 처음이다.
아메리칸리그 내야에는 1루수에 율리 구리엘(휴스턴), 2루수는 류현진(34)의 동료 마커스 세미엔(토론토)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격수에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3루수에 맷 채프먼(오클랜드)이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 외야에는 좌익수로 앤드루 베닌텐디(캔자스시티), 중견수에 마이클 테일러(캔자스시티), 우익수에 조이 갈로(뉴욕 양키스)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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