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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현금 아닌 가상화폐 보수로 받는 사연

오타니, 현금 아닌 가상화폐 보수로 받는 사연

발행 :

김우종 기자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앰버서더 계약을 맺은 뒤 가상 화폐로 모든 보수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풀카운트와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매체는 17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세계적인 가상 화폐 거래소 FTX의 글로벌 앰버서더를 맡는다. 장기 계약을 맺었다"면서 "FTX는 오타니를 대신해 다양한 자선 기부를 실시해 나갈 것"이라 보도했다.


오타니 역시 개인 SNS를 통해 "FTX와 계약을 맺은 것이 대단히 흥분된다. 그들이 하는 모든 선의의 행동을 지지한다"고 적었다.


특이한 것은 FTX와 계약을 맺으면서 받는 모든 보수가 현금이 아닌 가상 화폐라는 것이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타니와 계약을 맺으면서 FTX는 브랜드 향상 및 가상 화폐 인지도 상승을 노리고 있다. 또 오타니는 모든 보수를 가상 화폐와 주식으로 받는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FTX와 계약을 맺은 선수는 NFL 톰 브래디(44·템파베이 버커니어스)와 NBA 스테판 커리(33·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슈퍼스타들이다. 여기에 이번 기회에 오타니가 FTX와 손을 잡으면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에서 신화를 썼다. 타자로는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103득점을 올렸다. 또 투수로는 23경기에 선발로 나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FTX는 최근 메이저리그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는 비거리 129.5m 이상의 홈런을 때려낼 경우, 홈런 1개당 1만달러(한화 약 1181만원) 월드시리즈에서는 홈런 1개당 10만달러(한화 약 1억 1800만원)의 금액을 FTX 이름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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