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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당한' 벨링엄의 심판 저격 발언, 검찰로 사건 이관됐다

'고소 당한' 벨링엄의 심판 저격 발언, 검찰로 사건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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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심판 저격 발언 여파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 사건은 이제 경찰이 아닌 검찰로 넘어갔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6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경찰은 벨링엄 고소 사건을 검찰로 이관했다"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5일 오전 2시 30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니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당시 경기는 심판 판정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후반 30분경 마츠 훔멜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PK를 내줬는데 상당히 애매하다고 판단한 도르트문트 측에서 강력 반발한 것이다. 판정에 항의하던 마르코 로제 감독이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벨링엄이 작심 발언을 한 것. 벨링엄은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심판인데 우리가 무엇을 기대하겠는가"라며 저격을 했다. 당시 경기 심판을 맡은 펠릭스 츠바이어는 지난 2005년 분데스리가 승부조작 스캔들이 터졌을 때 뇌물을 받은 혐의로 6개월간 심판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벨링엄의 발언을 들은 독일축구협회(DFB) 소속 주심 옵저버 마르코 하세는 벨링엄을 형사 고발해버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보도에 따르면 도르트문트 경찰은 해당 고소를 받아들였고 좀 더 자세한 수사를 위해 사건을 검찰 측에 이관했다.


매체는 "경찰은 형사 책임을 확인하기 위해 검찰에 해당 사건을 이관했다. 벨링엄 처벌 수위에 대한 결과는 늦어도 이번 주 중반까지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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