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부상자가 속출한 첼시가 에메르손 팔미에리(올림피크 리옹)의 임대 복귀를 긴급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리옹이 첼시의 에메르손 임대 복귀 요청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첼시는 부상자 속출로 수비진이 사실상 전멸했다. 벤 칠웰이 지난 달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예상 복귀 시점은 빨라야 올 시즌 말이다. 여기에 리스 제임스, 티아구 실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기용 가능한 수비수가 부족할 지경이다. 어쩔 수 없이 마르코스 알론소를 쓰고 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아 토마스 투헬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첼시는 리옹으로 임대를 가 있는 에메르손의 복귀를 긴급 타진했다.
하지만 리옹이 거절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대 계약엔 첼시가 에메르손을 복귀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리그1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에메르손이기에 리옹이 거절한 건 당연했다.
한편, 첼시는 빠르게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를 포함해 루카 디뉴(에버턴),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아약스)가 거론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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