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리그 올스타 선수들이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광주 페퍼스타디움 인근 초등학교 유소년팀을 위해 깜짝 선물을 했다. 외국인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 하루 앞선 22일 오후, 광주 송정초등학교를 찾은 선수들이 학생들 몰래 노후된 물품 보관실을 페인트칠하고 새로운 락커와 냉장고를 선물했다"라고 22일 밝혔다.
선수들은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올스타전 초대권과 친필 사인 굿즈 등이 담긴 선물 패키지를 직접 포장해 전달하는 등 미래의 배구 꿈나무들을 위한 깜짝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사했다.
김희진(31·IBK기업은행)은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번 행사가 어린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스타 선수들로부터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평소 좋아하던 선수들에게 직접 선물을 받게 돼 놀랍다. 배구 선수의 꿈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OVO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노우모리 케이타(21·KB손해보험)가 직접 페인트칠을 하는 등 올스타에 뽑힌 외국인 선수들의 참여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은 23일 오후 3시에 시작한다. SBS 스포츠, KBS N 스포츠를 비롯, 포탈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생중계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