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울산 현대에서 뛰었던 수비수 데이브 불투이스(32·네덜란드)를 영입했다.
수원 구단은 24일 "지난해 K리그1 베스트11 수비수 불투이스가 박건하호에 합류했다"며 "24일 구단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밝혔다.
불투이스는 네덜란드 1부 헤렌벤SC에서 뛰다 2019년부터 K리그에서 3년간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다. 지난해엔 K리그1 베스트11 수비수로 선정되며 K리그 최고의 수비수로도 평가받았다.
192cm, 78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불투이스는 높이와 파워는 물론 공격 전개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시즌 3골을 기록할 만큼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력도 갖추고 있다.
불투이스는 수원 구단을 통해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수원으로 이적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 이미 SNS를 통해 많은 팬들에게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며 "멋진 경기장에서 팬들, 동료들과 함께 뛰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의 성공적인 시즌을 이끌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불투이스가 계약 만료로 떠난 헨리의 공백을 메우고, 주장 민상기를 비롯해 장호익, 이한도 등과 함께 강력한 수비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4일 남해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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