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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뒤집히고 부상 위험에도 완주... '푸른눈 태극전사' 투혼의 레이스

썰매 뒤집히고 부상 위험에도 완주... '푸른눈 태극전사' 투혼의 레이스

발행 :

이원희 기자
아일린 프리쉐. /사진=OSEN
아일린 프리쉐. /사진=OSEN

'푸른눈의 태극전사' 귀화선수 아일린 프리쉐(30)가 자신의 마지막 1인승 레이스를 마쳤다.


프리쉐는 8일(한국시간) 중국 옌칭 국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루지 여자 1인승에서 1~4차 합계 4분284를 적어내, 4차까지 진출한 20인 중 19위를 기록했다.


이날 프리쉐는 상위 20명까지 주어지는 4차 시기에 진출했지만, 트랙에 부딪혀 썰매가 뒤집히는 사고를 당했다. 이미 속도가 많이 줄었고, 부상 위험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피니시 라인을 통과해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프리쉐는 오는 10일 팀 릴레이를 통해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도 태극마크를 달았던 프리쉐의 투혼과 도전 정신은 이뿐만이 아니다. 3년 전 팔이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지만, 이를 이겨내고 베이징올림픽 진출을 이뤄냈다. 이날 경기에서도 가슴 뭉클한 투혼을 앞세워 마지막 레이스를 완주했다.


한편 이날 독일의 나탈리 가이젠베르거가 3분53초454를 기록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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