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22년도에 개최되는 연령별 국제대회(U-12·U-15·U-18)에 각각 파견할 야구 국가대표 지도자(감독)을 공개 모집한다.
협회는 "2022년도에는 지난 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아시아 지역 예선전을 개최하지 못해 지난 대회 성적에 따라 한국이 출전권을 부여받은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와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12세 이하)를 비롯해 모든 연령별 국제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개 모집의 서류 접수 기간은 15일부터 31일까지이다. 협회는 "서류 심사 후 4월중 경기력향상위원회의 면접 평가를 실시해 각 연령별 국가대표 감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며 "선발된 지도자는 국내 강화훈련을 포함한 대회 파견기간 동안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끌게 된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변경된 지도자 선발 기준을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지도자 공개모집에 앞서 이미 공개한 바 있다. 강화훈련과 대회 참가에 이상이 없는 자로 협회 또는 KBO로부터 일정기간 지도 경력을 인정받은 지도자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며,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공개 모집 세부 내용과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협회는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개최지 사정으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대회와 관련해 원활한 파견 준비가 가능하도록 대회 주최 기관인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아시아야구연맹(BFA)에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며 "해당 대회의 연기 또는 취소가 최종 결정되면, 협회는 공개 모집 및 평가와 관련한 일정을 조정 또는 취소하고 각 지원자들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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