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스콜스가 랄프 랑닉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앉힌 건 실수였다고 작심비판 했다.
맨유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했다. 맨유는 합산 스코어 1-2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콜스는 경기 후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랑닉 감독이 6개월을 어떻게 맡았는지 모르겠다. 맨유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적절한 감독을 영입하는 일이다. 만약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유를 이끌었다면 8강 진출에 성공했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이 물러나고 이 두 명의 감독 중 한 명을 데려왔어야 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토트넘 홋스퍼)이나 토마스 투헬 감독(첼시)을 앉혀 팀을 체계적으로 끌고 갔어야 한다”고 콕 집어 말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주고 승리할 수 있게 만드는 실력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맨유도 그런 감독 중 한 명이 이끌었다면 훨씬 나아졌을 거다. 맨유는 지난 몇 년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지만, 엘리트 감독이 없었다. 그게 문제”라며 고개를 저었다.
맨유는 알렉슨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로 좀처럼 예전 같은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UCL 결승전 단골이었던 지난날은 뒤로하고 2011/2012시즌부터는 8강 이상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심지어 2014/2015, 2016/2017, 2019/2020 세 시즌은 UCL 진출도 하지 못했다.
맨유는 올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을 앞세워 과거 명성을 되찾고자 했다. 하지만 16강 문턱에서 무릎을 꿇으며 이번 시즌도 무관으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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