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2년 반만에 '고척돔 치맥'이 돌아온다... 25일부터 실내시설 취식 허용

2년 반만에 '고척돔 치맥'이 돌아온다... 25일부터 실내시설 취식 허용

발행 :

양정웅 기자
고척 스카이돔. /사진=OSEN
고척 스카이돔. /사진=OSEN

KBO 리그 10개 구단 홈 구장 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관중석 취식이 금지된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 고척 스카이돔(이하 고척돔)에서 조만간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길 수 있게 된다.


15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부터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부터는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도 해제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서 고척돔 역시 실내 취식이 허용되게 됐다.


지난 2일 개막한 2022 KBO 리그는 관중 100% 입장, 취식 허용 등 육성 응원과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대부분 사항을 코로나19 이전으로 돌렸다. 그러나 고척돔만큼은 달랐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고척돔 내 취식을 금지하는 질병관리청의 공지를 전달했다. 이 때문에 야외 구장인 타 구장과는 달리 고척돔에서는 경기를 보며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됐다.


그러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서 실내 스포츠 경기 내 취식을 허용하기로 했고, 보건복지부 등 관련 기관도 이에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며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고척돔 내 취식 가능성이 열리게 되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문체부로부터 전달될 정확한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 KBO 관계자는 "방역 당국의 실내체육시설 취식 허용을 환영한다. 고척돔에서만 취식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야구 팬들이 지속적으로 불만을 호소했다"며 "고척돔에서도 팬들이 편안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전했다.


시즌 기간 고척돔을 쓰는 키움 구단 관계자 역시 "홈구장에서 취식을 할 수 없어 홈 팬들이 아쉬워했다. 취식이 허용되면 팬 분들이 더 편안하게 야구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


주요 기사

스포츠-야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야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