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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장내아나운서+시축 체험’ 어린이날 전주성은 ‘동심 가득’

[현장포커스] ‘장내아나운서+시축 체험’ 어린이날 전주성은 ‘동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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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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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동심이 가득찼던 전주성이었다.


전북 현대는 지난 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의 홈경기장 전주성은 특별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9년 만에 어린이날 홈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


김상식 감독도 의미를 뒀는데 “어린이날을 맞아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최근 육성 응원 금지 규정이 완화되면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약 3년 만에 함성을 지를 수 있던 것도 어린이날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북은 어린이날을 맞아 맞춤 행사를 준비했다. 코로나 여파로 잠시 중단됐던 에스코트 키즈를 부활했다.


선수들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긴장과 설렘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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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일일 장내아나운서 체험도 있었다. 응모를 통해 선정된 강민준 군과 이시원 양이 선발 출전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힘차게 외쳤다.


전문성을 보이는 장내아나운서와는 다른 동심이 묻어나는 목소리와 분위기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전북은 시축도 어린이로 선정했다. 응모를 통해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졌지만 힘든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올 해 학교에 입학해 희망을 전하고 있는 박서윤 양이 주인공이었다.


박서윤 양은 그라운드 입장 후 캡틴 홍정호의 에스코트를 받아 페널티 박스에서 시축을 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박서윤 양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때까지 이름을 연호했고, ‘힘내라’, ‘응원할게’라는 격려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홈경기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한 전북. 잊지 못할 체험과 3년 만에 부활한 육성 응원까지 분위기를 더해 전주성은 동심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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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북은 이날 새롭게 신설한 이동국 영구결번 존을 선보였다.


이동국 영구결번 존은 대형벽화와 함께 토이를 설치했다. 팬들은 포토타임을 가지며 레전드를 기억했다.


네덜란드 아약스의 홈구장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 그려진 요한 크루이프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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