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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챔피언 맞대결서 패배' 울산, 비셀 고베에 0-1... ACLE 무패 마감→3위 하락

'韓日 챔피언 맞대결서 패배' 울산, 비셀 고베에 0-1... ACLE 무패 마감→3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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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선수들이 5일 일본 고베의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원정에서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와 J리그 챔피언 간 맞대결에서 울산 HD가 패했다.


울산은 5일 일본 고베의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원정에서 0-1로 패배했다.


대회 첫 패배를 당한 울산은 승점 7(2승1무1패)로 3위로 내려갔다. 반면 고베는 승점 9(3승1패)로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K리그1 챔피언 울산은 지난 6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이후 끝 모를 추락에 빠졌다. 지난 8월 김판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데 이어 소방수로 투입된 신태용 감독마저 지난달 감독직을 내려놨다.


노상래 감독대행 체제에서도 큰 반등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노상래 대행의 부임 이후 성적은 공식전 2승1무2패다. K리그1 9위로 잔류 경쟁이 한창인 울산은 이날 패배로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고베의 공세에 흔들렸다. 전반 11분 오사코 유아가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어 전반 34분 오사코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울산 HD 공격수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전을 실점 없이 마친 울산은 후반 초반 결승골을 허용했다. 구와사키 유키의 크로스를 파트리크가 몸을 돌려 슈팅했고 볼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급해진 울산은 후반 14분 백인우를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5분 뒤 최석현의 발리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20분 이동경과 말컹까지 투입해 고베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는 울산의 0-1 패배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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