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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몸값이 겨우 2300억? "3100억 아님 말도 마" 토트넘팬 코웃음

SON 몸값이 겨우 2300억? "3100억 아님 말도 마" 토트넘팬 코웃음

발행 :

김동윤 기자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AFPBBNews=뉴스1

"2억 파운드(약 3130억 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손흥민(30)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이 정도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31일(한국시간) "리버풀 관련 소식을 접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은 '손흥민이 팀을 향한 충성심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리버풀의 관심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는 견해가 압도적이었다"고 밝혔다.


최근 풋볼 런던 등 다수의 영국 매체는 만약 토트넘이 4위 입성에 실패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다면 손흥민을 노렸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디오 마네(30)가 올 여름 리버풀을 떠날 것이 유력하고, 모하메드 살라(30)와 재계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당연히 노릴 만한 타깃이었다. 위르겐 클롭(55) 리버풀 감독의 손흥민을 향한 관심도 이미 유명하다.


또다른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 내부 관계자 존 웬햄과 인터뷰를 통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340억 원)라는 구체적인 이적료도 제시했다. 현재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 기록은 지난해 여름 아스톤 빌라서 맨체스터 시티로 옮긴 잭 그릴리시(27)의 1억 파운드(약 1560억 원)다.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의 기량에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사실상 어지간한 제의가 아닌 이상 꿈쩍도 않겠다는 의미의 상징적인 액수이지만, 나름 단호했던 구단 내부 관계자의 예상도 팬들의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풋볼 런던이 전한 토트넘 팬 반응 중에는 "해리 케인(29) 때처럼 2억 파운드 아니면 말도 말라고 해야 한다"는 말도 있었다. 이 팬은 "내가 2억 파운드를 말한 것은 영입하려는 팀들로부터 그 액수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억제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수의 토트넘 팬들은 과거 '토트넘을 집처럼 느낀다'고 했던 손흥민의 말을 굳게 믿으면서 리버풀의 관심에 코웃음을 치는 분위기였다.


토트넘 홈팬들이 골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에게 환호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토트넘 홈팬들이 골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에게 환호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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