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목동] 김희웅 기자= 이영민 부천FC 1995 감독이 최근 경기력에 만족을 표했다.
부천은 4일 오후 8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와 맞붙는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4승 6무 5패(승점 18)로 7위, 부천은 9승 3무 4패(승점 30)로 3위를 질주 중이다. 서울 이랜드는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 부천은 선두 탈환을 위해 승전고를 울려야 하는 한 판이다.
경기 전 이 감독은 “우리가 원정팀이지만, 목동종합운동장이 부천 팬분들에게는 추억이 있다. 오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잘 나가던 부천이 최근 주춤했다. 2경기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이 감독은 “최근에 주춤했는데, 4연전 하는 동안 23명으로 로테이션을 돌렸다. 결과는 안 좋았지만, 내용은 괜찮았다. 시즌 말미까지 그대로 간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천은 1위 광주FC(승점 38)를 8점 차로 추격 중이다. 이 감독은 6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분수령이 될 것 같다. 9경기만 잘 헤쳐 나가면 시즌을 잘 마무리할 것 같다. 2라운드 남은 4경기에서 6점 이상은 따고 싶다. 그래야 새로운 목표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이 호성적을 거두는 데는 베테랑 선수들의 존재가 크다. 이 감독은 “한지호가 솔선수범해서 뛰어준다든지, 운동할 때 등 모든 거 하나하나가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다. 한지호도 있고, 김호준도 경기를 많이 못 뛰고 있지만,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 30대 이상이 몇 없는데, 김호준, 한지호, 김호남 등이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 감독은 지난달 28일 서울 이랜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목동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이 감독은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과 영상으로 보는 것은 다르다. 현장에서 보는 것은 상대 팀이 어느 방향으로 하는지가 잘 보인다. 우리가 방어를 잘하고 허점을 잘 파고든다고 하면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해서 현장을 찾았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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