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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5억 WS 영웅, 1경기 만에 또 부상자 명단행... 3년간 8G ERA 6.89

3155억 WS 영웅, 1경기 만에 또 부상자 명단행... 3년간 8G ERA 6.89

발행 :

김동윤 기자
워싱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AFPBBNews=뉴스1
워싱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AFPBBNews=뉴스1

2019년 월드시리즈 영웅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4)가 정말 먹튀가 되는 것일까. 1년 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스트라스버그가 1경기 만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간)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이 스트라스버그가 부상자 명단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스트라스버그는 17일 등판이 예정돼 있었으나, 지난 12일 불펜 피칭 도중 불편함을 느꼈다. 14일 MRI 검진 결과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0일 마이애미 원정 등판은 지난해 6월 2일 애틀랜타전 이후 약 1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이었다. 하지만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고, 구속마저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서 불안함을 남겼었다. 결국 다시 부상이 밝혀지면서 워싱턴 구단으로서는 고민이 깊어졌다.


스트라스버그는 워싱턴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대학 시절부터 역대급 유망주로 유명세를 탄 그는 2009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1번으로 워싱턴에 지명됐다. 2010년 데뷔 후 유망주 시절 기대치보다 부족한 모습을 보였으나, 2019년 워싱턴의 2005년 연고지 이전 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에이스로서 빛을 발했다.


247경기 113승 62패 평균자책점 3.24의 기록을 남겼고, 워싱턴은 2019년 우승 후 그에게 7년 2억 4500만 달러(약 3155억 원)의 대형 계약을 안겨주며 보답했다.


하지만 계약 후 스트라스버그는 철저히 몰락했다. 팔꿈치, 흉곽 등 다양한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 3년간 8경기(31⅓이닝, 평균자책점 6.89) 등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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