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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김우민, 박태환 이후 첫 자유형 400m 결승 "믿기지 않을 만큼 좋다"

수영 김우민, 박태환 이후 첫 자유형 400m 결승 "믿기지 않을 만큼 좋다"

발행 :

이원희 기자
김우민.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김우민.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수영 김우민(강원도청)이 '레전드' 박태환 이후 최초로 2022 국제수영연맹(FINA)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롱코스) 자유형 400m 결승에 진출했다.


김우민은 18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5초87를 기록하며 3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출전 선수 42명 중 6위에 오른 김우민은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우민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호주에서 전지훈련하며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렇게까지 좋은 기록이 나올지는 몰랐다. 경기 후 기록을 확인한 뒤 믿기지 않을 만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우민은 "결승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즐겁게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은 오는 19일에 열린다.


황선우(강원도청), 이유연(한국체대), 김민준(대전시체육회), 김민준(강원체고)으로 구성된 남자 계영 400m 대표팀은 3분15초68의 좋은 기록을 냈다.


이는 한국 신기록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양재훈·장동혁·이호준·박선관으로 꾸려진 대표팀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3분17초92)을 2초24나 줄였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전체 12위에 머물러 8개 팀이 올라가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여자수영 간판' 김서영(경북도청)은 자신의 주종목인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1초29로 전체 38명 중 9위에 올라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에는 상위 16명이 겨룰 예정이다.


이로써 김서영은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의 3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을 노린다. 앞서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와 2019년 광주 대회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남자 평영 100m에서는 조성재(고양시청)가 1분00초37(13위)로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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