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토트넘 포그바가 될 '재능'... 콘테가 직접 시험대 올린다

토트넘 포그바가 될 '재능'... 콘테가 직접 시험대 올린다

발행 :

김명석 기자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FC메스에 재임대돼 뛰었던 파페 마타르 사르(왼쪽). /AFPBBNews=뉴스1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FC메스에 재임대돼 뛰었던 파페 마타르 사르(왼쪽).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지난해 여름 영입한 뒤 한 시즌 동안 FC메스(프랑스)에 임대를 보냈던 미드필더 파페 마타르 사르(20)가 우선 토트넘으로 복귀한다.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은 프리시즌을 통해 직접 다음 시즌 그와의 동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영국 풋볼런던의 알래스대어 골드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사르의 임대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프리시즌 동안 그를 직접 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임 감독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6·포르투갈) 감독 시절 영입된 자원이지만, 콘테 감독이 시험대에 올린 뒤 다음 시즌 그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메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사르는 메스에서 한 시즌 더 임대생 신분으로 뛰었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이적료는 1521만 파운드(약 242억원)였다. 지난 시즌 팀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진 못했지만 그는 리그 33경기(선발 22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으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세네갈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며 세네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이같은 활약으로 그는 2022 골든보이 후보에 원소속팀인 '토트넘 소속'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사르는 포그바 같은 유형의 선수가 될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잠재력과 기술을 모두 갖춘 만큼 단순한 관심을 넘어 과연 어떻게 성장할지 지켜볼 만한 선수"라고 조명한 바 있다.


콘테 감독도 자신이 직접 영입한 자원은 아니지만 그의 재능이 큰 만큼 프리시즌을 통해 직접 지켜보면서 활용법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다음 시즌을 함께 하면서 토트넘의 중원 스쿼드 폭을 넓힐지, 아니면 또 다른 임대 이적을 통해 경험을 더 쌓게 할지를 직접 판단해보겠다는 것이다.


다만 토트넘 중원엔 이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에 최근 이브 비수마까지 영입된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 골드 기자는 "프리미어리그와 비슷한 수준의 리그로 재임대를 보내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사르는 불과 9살 때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는 등 일찌감치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여름에도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도 러브콜을 보냈는데,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승리한 뒤 메스에 1년 재임대를 보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수비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그를 소개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FC메스에 재임대돼 뛰었던 파페 마타르 사르(왼쪽). /AFPBBNews=뉴스1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FC메스에 재임대돼 뛰었던 파페 마타르 사르(왼쪽). /AFPBBNews=뉴스1

주요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