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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경질' 레알 마드리드, '2부리그' 17위에 2-3 굴욕 충격패... 국왕컵 탈락

'알론소 경질' 레알 마드리드, '2부리그' 17위에 2-3 굴욕 충격패... 국왕컵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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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비 알론소 감독 경질 후 첫 경기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가 2부 리그 팀에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바세테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벨몬테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6강전에서 스페인 2부 리그 17위 알바세테에 2-3으로 패했다.


알바로 아르벨로아 임시 감독은 데뷔전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알론소 감독 경질 후 첫 공식전이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꼬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바세테의 하비 비야르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전반 추가시간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레알 마드리드의 후반 막판 집중력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37분 알바세테의 제프테 베탄코르가 헐거운 수비를 틈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아르다 귈러의 코너킥을 곤살로 가르시아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극적인 2-2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직전 승부가 갈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하게 승리를 노리다 역습 상황에서 뒷공간을 내줬고, 제프테에게 극장 결승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배했다.


아르벨로아 레알 마드리드 임시 감독.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국왕컵 경기 결과.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4일 알론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의 경질은 갑작스럽게 진행됐다.


매체는 "알론소의 경질은 선수단과 스태프는 물론 홍보팀조차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결정이었다"며 "슈퍼컵 결승전 패배 직후 페레즈 회장이 결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5월 부임한 알론소 감독은 불과 8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과 슈퍼컵 패배였지만, 실상은 구단 내부의 권력 다툼과 선수단 장악 실패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갈등이 치명타였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10월 엘 클라시코 승리 당시 교체된 비니시우스가 '내가 팀을 떠나는 게 낫겠다'며 불만을 터뜨린 사건이 결정적인 분기점이었다"고 전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의 절친한 친구이자 유스 팀을 이끌던 아르벨로아를 소방수로 투입했다. 하지만 아르벨로아는 데뷔전부터 2부 리그 팀에 패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한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레틱'은 "알론소는 떠났지만, 그가 겪었던 라커룸 내의 권력 문제와 전술적 딜레마는 그대로 남았다"고 전망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알베세테전 베스트 11.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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