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럽끼리는 합의가 이뤄졌다고 알려진 프랭키 더용(25·바르셀로나)의 이적이 다시 안갯속으로 접어들었다.
영국 미러는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더용 이적 합의에 대해 부인했다"고 전했다.
더용은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맨유의 새 사령탑이 된 이후부터 꾸준히 맨유 이적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과거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영입 임박과 무산 사이를 오가며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총액 8500만 유로(약 1139억 원) 조건에 더용 이적을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지금까지는 선수 본인이 이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최종 결정이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더용은 연봉 문제와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무산, 기타 문제 등으로 인해 이적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이를 부인했다. 매체에 따르면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아직 어떤 거래도 합의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아직 더용은 우리 선수고, 아직도 그를 너무 좋아한다"면서 "더용 이적에 대한 몇몇 제안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그와 대화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점을 정확히 알고 싶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역시 "더용에 대해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리시즌 투어 중인 사비 감독은 "더용은 핵심 선수다. 재정적 문제는 있지만 센터백으로 바르셀로나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이렇게 되면서 더용의 이적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맨유는 이번 오프시즌 타이럴 말라시아, 크리스티안 에릭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시장이 열리기 전 나왔던 수많은 영입설에 비하면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과연 맨유는 난항을 겪고 있는 더용 영입을 어떻게 마무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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