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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임대생 '벌써 역대급' 도움... 1000억 스타보다 잘했다

토트넘 임대생 '벌써 역대급' 도움... 1000억 스타보다 잘했다

발행 :

이원희 기자
데얀 쿨루셉스키. /사진=AFPBBNews=뉴스1
데얀 쿨루셉스키.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의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22)가 벌써 역대급 기록을 쌓는 중이다. EPL 대표 '도움 머신'으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노팅엄의 더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023 EPL 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팀 주포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2선에서 선발 출장한 쿨루셉스키의 활약도 좋았다. 전반 5분 팀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쿨루셉스키는 자신의 EPL 10번째 어시스트 기록을 찍었다.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이적한 것이 지난 1월이었는데, 불과 22경기만에 쌓은 '역대급' 기록이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쿨루셉스키보다 적은 경기로 10어시스트를 올린 선수는 리그 역사상 단 세 명뿐이고, 영국판 ESPN은 "쿨루셉스키는 자신의 EPL 데뷔 이후 그 어떤 선수보다 많은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웨덴 출신의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4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후반기 팀에 합류해 리그 18경기 출전, 5골 8도움으로 활약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쿨루셉스키는 라이벌 아스널(잉글랜드)의 공격수이자 '72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 스타' 니콜라스 페페(니스)보다 많은 도움을 쌓았다. 쿨루셉스키와 같은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 페페는 지난 2019년 아스널로 이적한 이후 리그 80경기를 뛰었지만, 9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는 부진 끝에 올 여름 프랑스 리그 니스로 임대 이적했다.


쿨루셉스키의 활약을 앞세워 토트넘은 올 시즌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노팅엄까지 잡아내면서 3승1무(승점 10)를 기록하고 리그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토트넘은 팀 9골로 리그 최다 득점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이 주춤하지만, 쿨루셉스키, 케인, 히샬리송 등 다른 선수들이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데얀 쿨루셉스키(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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