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신지아(14·영동중)가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신지아는 8일 오후(한국시간) 라트비아에서 열린 2022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35점, 구성점수(PCS) 30.06점 등 합계 70.41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출전 선수 34명 중 가장 먼저 연기를 펼친 신지아는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더 기빙'(The giving)에 맞춰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로써 신지아는 지난 4월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받은 개인 최고점(69.38점)을 뛰어넘었다.
신지아는 오는 10일 새벽 2시35분부터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도전한다.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연습 때 준비한 만큼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쉽지만, 좋은 점수를 얻어서 기쁘다"며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더 만족스러운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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