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마이카 리차즈가 과거 카를로스 테베스, 빈센트 콤파니가 싸운 것에 대해 털어놨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8일(현지시간) “리차즈는 자신의 새 책 ‘The Game:player’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한 가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리차즈의 책은 그의 경력과 함께 시즌 중에 벌어진 여러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리차즈가 밝힌 테베스-콤파니 에피소드도 포함됐다.
사건은 로베르토 만치니가 지휘하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맨시티는 여러 악동 선수들을 다수 보유했다. 테베스와 콤파니도 포함됐다. 리차즈에 따르면 둘의 사이가 굉장히 좋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하필 이 상황에 함께 리그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경기 중 콤파니는 테베스의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맹비판을 했다.
라커룸으로 들어온 뒤 곧바로 싸움이 일어났고 리차즈, 레스콧 등 다른 동료들이 이를 말렸다. 리차즈는 “우린 주먹 다짐을 막기 위해 덩치가 더 큰 콤파니를 붙잡고 막았다. 그런데 테베스가 이 틈을 타 콤파니의 얼굴을 때렸다. 황당하게도 콤파니가 맞기 쉽게 우리가 만든 것이다. 콤파니는 테베스보다 자신을 말린 우리에게 더 분노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리차즈는 은퇴한 이후 ‘스카이스포츠’, ‘CBS스포츠’ 등 각종 방송사에서 패널로 활동 중이며 자신의 커리어와 에피소드가 담긴 책을 출판까지 하게 됐다.
사진=스포츠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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