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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맹활약' LG, 개막전 아픔 씻고 승리... 조상현 첫 승 [★창원리뷰]

'이재도 맹활약' LG, 개막전 아픔 씻고 승리... 조상현 첫 승 [★창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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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양정웅 기자
LG 이재도. /사진=KBL 제공
LG 이재도. /사진=KBL 제공

개막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창원 LG가 이틀 만에 홈팬들 앞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LG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전주 KCC에 87-70으로 승리했다. LG는 지난 16일 열린 서울 삼성과 홈 개막전에서 62-65로 패배한 아픔을 덜어낼 수 있었고, 조상현 감독은 데뷔 첫 승을 거뒀다.


LG는 이재도가 18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상대를 흔들었고, 윤원상도 3점슛 4방을 성공시키며 두 자릿수 득점(14점)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11리바운드)와 단테 커닝햄(7리바운드)도 골밑에서 분전했다.


반면 KCC는 허웅(11득점)과 정창영(11득점), 론데 홀리스 제퍼슨(13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확실한 득점원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서 막판 득점포 부진으로 인해 뒤집을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친 LG는 이날도 초반 다소 침체를 겪었다. 그러나 1쿼터 중반 윤원상과 서민수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막판 이재도의 활약 속에 LG는 4점 차로 1쿼터를 마감했다.


2쿼터 들어서도 LG는 한상혁이 전광석화 같은 스틸 후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포문을 열었다. 수비에서도 KCC를 압박하며 기회를 차단한 LG는 커닝햄이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KCC는 허웅(6득점)과 김상규(7득점)가 분전했지만 뒤집지 못했고, LG는 스코어 45-31로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후반 시작 후 LG는 스피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치열한 압박에 나섰다. 특히 중반 이후 이재도가 그야말로 날아다니며 연속 5득점을 올렸다. 한때 25점 차(64-39)까지 달아났던 LG는 막판 KCC 제퍼슨에게 흔들리며 64-47로 3쿼터 종료를 알렸다.


LG는 승부에 쐐기를 박으려는 듯 4쿼터 시작과 함께 이승우와 김준일, 한상혁(3점)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났다.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한 LG는 외곽에서도 3점포가 터지며 흐름을 우리하게 가져갔다.


이대로 경기를 포기할 수 없었던 KCC도 꾸준히 20점 이내의 점수 차를 유지하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종료 1분을 남겨놓고도 격차는 벌어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LG 이재도(가운데)가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LG 이재도(가운데)가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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