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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FA 미아' 롯데 입단 이틀 만에 전격 콜업→깜짝 선발 출격 [★부산]

'퓨처스FA 미아' 롯데 입단 이틀 만에 전격 콜업→깜짝 선발 출격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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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양정웅 기자
롯데 국해성이 24일 사직 NC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롯데 국해성이 24일 사직 NC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양정웅 기자

최근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외야수 국해성(34)이 계약 발표 이틀 만에 1군에 전격 콜업됐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국해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외야수 신윤후(27)가 2군으로 내려간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롯데는 국해성을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투입했다. 롯데는 김민석(중견수)-한동희(3루수)-전준우(좌익수)-안치홍(2루수)-윤동희(우익수)-국해성(지명타자)-김민수(1루수)-지시완(포수)-이학주(유격수)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선다.


국해성이 1군 경기에 출전하는 건 지난 2021년 4월 20일 롯데전 이후 처음이다. 공교롭게도 당시에도 사직야구장에서 경기를 했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국해성이) 과거 좌투수을 볼 잘 쳤다. 또한 외야에 잔부상 선수들이 있다"면서 "국해성에게 기회가 가게 됐다"고 선발 출전 이유를 밝혔다. 스위치 히터인 국해성은 이날 NC가 좌완 최성영(26)을 선발로 투입하면서 우타석에 들어서게 됐다.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국해성은 "1군 콜업도 놀랐는데 스타팅 라인업에 들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온 거니까 부담 갖지 않고 즐기면서 압박 받지 않는 선에서 최선 다하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08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국해성은 2021년까지 14시즌 동안 팀에 몸담았다. 종료 후 퓨처스리그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계약을 따내지 못하면서 지난해 프로 진입에 실패했고, 독립야구단 성남 맥파이스에서 뛰었다.


이후 롯데는 지난 20일 국해성을 사직구장에 불러 테스트를 진행했고, 22일 국해성과 계약했음을 발표했다. 구단은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스위치 히터로서 외야진 뎁스 강화 및 대타 자원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두산 시절의 국해성.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시절의 국해성.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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