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27)이 친정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배구단(우리카드)로 복귀한다.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는 25일 "KB손해보험은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을 우리카드로 보내고, 세터 황승빈(30)을 KB손해보험으로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성정은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2017~2018 V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했다. 그러다 2021년 12월 202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과 함께 김재휘, 김동민을 상대로 트레이드됐었다. KB손해보험에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공헌했고 2022~2023시즌을 앞두고는 5억 원에 FA 계약을 하며 잔류했다.
하지만 이번 트레이드로 우리카드와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
황승빈은 2014~201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돼 삼성화재, 우리카드를 거쳐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하게 됐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과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2023~2024시즌을 대비해 팀에 필요 포지션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지금까지 팀을 위해 헌신해준 선수에게 감사하며, 새로운 팀에 가서도 부상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트레이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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